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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팀과 붙어서 이겨서 좋다."
경기 뒤 토니 포포비치 감독은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쁘다. 좋은 팀과 붙어서 이겨서 좋다. 3대0이었을 때는 편하게 했으나 쫓긴 뒤에는 수비 집중적으로 했어야 한다. 그러나 원정에서 3골을 넣었으면 이겨야 한다고 본다"며 "어린 선수들이 골을 넣어서 기쁘다. 이들은 앞으로 우리 팀의 미래"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원정에서 3골을 넣을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다들 움직임과 마무리가 좋았다. 팀이 전체적으로 운영을 잘해서 골로 이어졌다"며 "승점 3점 얻어서 좋다"고 덧붙였다.
웨스턴 시드니는 다음달 11일 서울과 리턴 매치를 펼친다. 포포비치 감독은 "회복을 잘해야 할 것 같다"며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홈에서는 조금 더 화끈한 경기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회복 상태에 따라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