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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노상래 감독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7-03-12 17:17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득점 기회를 살리지 살리지 못했다."

패장 노상래 전남 감독의 말이다.

전남은 12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남은 개막 2연패에 빠졌다.

경기 뒤 노 감독은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 기대에 보답하지 못했다"며 "축구는 기회를 살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 초반 흐름을 탔는데, 골로 연결하지 못해 오히려 실점을 했다.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노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페체신과 자일을 동시에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공격 성향이 강한 두 선수. 노 감독은 "좋은 점이 있으면 아쉬운 점도 있다"며 "자일은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그래도 경기를 치르다 보면 좋은 부분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전남은 15일 제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노 감독은 "아직 경기장에서 호흡을 맞추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며 "잘 추슬러서 3월을 잘 견딘 뒤에 최대한 빨리 분위기를 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광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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