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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팀을 상대로 더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
쉽지 않은 상황이다. 첼시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질주하며 우승을 노리고 있다. 맨유는 지난해 10월 치른 첼시와의 리그 맞대결에서 0대4로 완패한 바 있다. 게다가 맨유는 10일 러시아 원정 경기를 다녀왔다.
맨유는 10일 러시아 로스토프 올림프 2경기장에서 열린 로스토프와의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미키타리안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지만, '홈 강자' 로스토프는 후반 8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결국 두 팀은 1대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당장 눈 앞에 있는 경기는 첼시전이다. 맨유는 첼시와 대결한 뒤 로스토프와 16강 2차전(17일)을 치른다.
블린트는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더 좋은 팀을 상대로 더 좋은 경기들을 펼치겠다는 각오로 매 경기 최선을 다 한다. 다음 상대는 첼시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내야 한다"며 "6000명의 팬이 함께 원정에 나선다.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