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틸리케의 남자' 이정협(부산)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4일 성남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1대0 승리를 이끈 데 이어 2경기 연속 결승골 행진이다.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에게 '이정협은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각인시키는 데 부족함 없는 활약이다.
이 덕분에 부산은 개막 이후 2연승을 달리며 쾌조의 상승세를 탔고 안산은 부산과의 선두 경쟁에서 한 발짝 밀렸다.
이정협 특유의 해결사 면모를 보여준 골이었다. 부산은 전반 22분 허범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는 듯했지만 5분 만에 안산 유연승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원점으로 돌아갔다.
전반을 기분좋게 마친 부산은 후반 6분 루키안의 추가골을 더해 낙승을 예약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