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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
황선홍 FC서울 감독이 각오를 다졌다.
중요한 경기다. FC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차전에서 상하이 상강(중국)에 0대1로 패했다. 황 감독은 "예선 통과를 위해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첫 경기에서는 아쉽게 패배했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선수들도 잘 준비해서 우라와라는 좋은 팀과 만나 좋은 승부를 겨루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감독은 일본 J리그와 인연이 깊다. 현역 시절 한-일전을 치른 경험은 물론이고 J리그에서 뛴 경험도 있다. 그는 "현역 때 우라와를 상대한 적도 있고 좋은 추억도 갖고 있다. 그때와 지금은 많은 변화가 있다. 지금은 열정적 팬들을 많이 보유한 인기가 많은 클럽으로 자리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대표팀에서 일본 팀을 상대할 때나 ACL에서 J리그 팀을 상대할 때는 언제나 쉽지 않은 경기들이 펼쳐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 상황속에 좋은 결과를 좀 더 많이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상대가 누구인지와 관계 없이 플레이를 잘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한 것을 이루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