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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의 홈구장 런던스타디움 앞에 있는 파예 그림을 관계자가 지키고 있다.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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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 조성준 통신원]디미트리 파예와 웨스트햄은 어떤 결론은 내릴까.
슬라벤 빌리치 웨스트햄 감독이 기자회견장에서 "파예가 더 이상 웨스트햄에서 뛰고 싶지 않아한다"고 폭로한지도 2주 정도가 됐다. 파예는 프랑스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가족 그리고 부진한 팀 성적으로 이적을 요청했다. 지난해 2월 2021년까지 웨스트햄에서 뛰겠다며 재계약을 체결한 지 1년만이다. 파예의 전 소속팀인 마르세유는 웨스트햄과 1월 내내 협상을 벌였다.마르세유는 세 번의 걸쳐 웨스트햄에 파예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웨스트햄은 모두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25일(현지 시각) 마르세유는 2250만 파운드(약 330억 원)을 제안했지만, 웨스트햄은 이마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파예의 몸값으로 최소한 3000만 파운드(약 44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르세유는 2500만 파운드(약 366억 원) 이상을 지급할 마음은 없다는 입장이다. 두 팀의 이견이 좁혀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12만 5천 파운드(약 1억 8천만원) 주급의 약 80%인 10만 파운드(약 1억 4천만원)만 받겠다는 파예의 의지도 무의미해질 전망이다.
다만 임대의 가능성은 있다. '스카이스포츠 뉴스 HQ' 소스에 의하면, 이적 시장이 끝날 때까지 만족할 만한 제의가 들어오지 않으면 웨스트햄이 파예를 임대 이적 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영국 언론지 '미러'는 또 다른 프랑스 팀인 니스가 파예의 임대 이적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파예는 웨스트햄에서 총 60경기에 출전하여 15골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으로 올라겄다. 현재 웨스트햄 23세 이하 팀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한편, 웨스트햄은 파예 없이 치른 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리그 10위로 올라서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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