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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가 강원에서 골키퍼 양동원을 영입하며 뒷문을 강화했다.
2005년 백암고 졸업 후 대전에 입단한 양동원은 부동의 주전 골키퍼 최은성에 밀려 경기 출전 시간은 적었으나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선발되는 등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대전에서 6시즌을 보내고 2011년 수원으로 이적한 양동원은 3시즌 동안 17경기 19실점을 기록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강원과 상주를 거치며 비로소 주전 골키퍼의 입지를 굳혔다. K리그 통산 86경기에 출전한 양동원은 화려하진 않지만 팀에 헌신하는 노력파로 잘 알려져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