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르 카시야스(포르투)가 '전설' 안도니 수비사레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카시야스는 2일(한국시각) 포르투갈 푼샬의 에스타디오 다 마데이라에서 열린 CD나시오날과의 2016~2017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카시야스의 1020번째 경기였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카시야스가 이날 출전으로 1980~1990년대 FC바르셀로나(스페인) 등에서 활약했던 수비사레타와 같은 1020번째 경기를 치렀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골키퍼 중에는 최다 출전이다. 카시야스는 대기록 속 4대0 대승을 거뒀다.
스페인 필드 플레이어 중에는 라울 곤살레스가 1063경기를 뛰고 은퇴했고, 사비 에르난데스가 1031경기째 출전 중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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