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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승리자다. 나도 마찬가지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유)가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과의 '찰떡 궁합'을 자랑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릴 맨시티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를 앞두고 가진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승리자다. 나도 마찬가지다. 나는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며 "무리뉴 감독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나와 무리뉴 감독은 승리할 것이다. 과거에도 우리는 함께 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맨유에 둥지를 튼 이브라히모비치와 무리뉴 감독. 두 번째 만남이다. 둘은 2008~200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에서 함께 했다. 당시 이브라히모비치는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우리는 서로 잘 알고 있다. 나와 그는 같은 생각을 한다"며 "무리뉴 감독은 직설적이다. 나도 그렇다. 원하는 것은 승리"라며 "맨유엣도 꼭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다짐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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