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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관중 유치성과와 경기장 잔디 관리 상태를 기준으로 시상하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 그리고 활발한 마케팅과 팬서비스를 펼친 클럽에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 2차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
가장 팬 친화적인 '팬 프렌들리 클럽'의 영예는 성남FC에게 돌아갔다. 성남FC는 수원FC와의 '깃발 더비' 등 기발한 이슈메이킹을 통해 팬들에게 뚜렷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경기 전 시민들과 경기장까지 행진 행사를 개최하는 등 라이벌전 스토리를 이어가고 팬들에 인상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매 경기 종료 후, 선수와 관중의 '하이파이브' 행사를 진행하여 팬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한편, 경기장 내 와이파이 존, 이동형 기지국 등을 구축하고 가변석 안전을 점검하는 등의 관람 편의를 위한 디테일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4가지 상은 1차(1R~12R), 2차(13R~25R), 3차(26R~38R) 등 기간별로 나누어 시상하며 연말에 시즌 전체를 합산해 종합시상을 한다. 또한, 연맹은 2014년부터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를 각각 구분해 시상함으로써 K리그 챌린지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연맹은 구단 행정의 객관적인 평가와 시상을 통해 구단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보다 적극적인 팬 서비스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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