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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의 결정에 두 코리언 프리미어리거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들은 25일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와 자하 영입에 관한 이야기를 끝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 수준이다. 자하도 마음을 굳힌 모양새다. 앨런 파듀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에게 '팀을 떠나고 싶다'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하가 토트넘으로 간다면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야닉 볼라시에가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자하까지 나간다면 이청용의 가치는 올라갈 수 밖에 없다. 이청용은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다. 이미 이청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와 2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여기에 최전방 자원인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들어오면서 이청용의 활용 가능성도 높아졌다. 파듀 감독으로서는 이청용을 더욱 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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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손흥민(토트넘)은 쉽지가 않은 상황이 된다. 토트넘은 공격 2선 자원이 포화 상태다. 이미 델레 알리, 에릭 라멜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포진해있다. 여기에 빈센트 얀센이 최전방에 배치되면서 해리 케인의 활동반경도 넓어졌다. 케인이 자유를 얻으면서 2선 자원들의 자리가 하나 줄어들었다.
여기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자하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도 손흥민에게는 악재다. 포체티노 감독은 25일 기자회견에서 "공격 2선에서 도움을 줄 선수가 필요하다"면서 자하 영입 추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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