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전문지 칼치오메르카토는 18일(한국시각) '리버풀에서 임대 신분으로 AC밀란에 소속된 발로텔리가 임대 연장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발로텔리 측 대리인이 AC밀란 측에 임대 연장 제안을 했다. AC밀란도 발로텔리의 태도가 변한다는 전제 하에 고민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발로텔리는 지난해 여름 리버풀에서 임대 형식으로 AC밀란에 합류했다. 그러나 부상과 부진을 이어가면서 현재까지 15경기에 나서 단 1골에 그치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최근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밀란 부회장이 나서 "발로텔리는 계약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잔류를 위해) 우리를 설득하기 위해선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을 밝혔고 발로텔리도 이에 동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엔 중국 이적설까지 흘러나오는 등 유로2016 출전이라는 발로텔리의 바람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