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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이 최정예 멤버로 유종의 미를 노린다. 레바논의 밀집수비에 대비, 4-1-4-1 카드를 꺼내든다.
포백에는 김진수(호펜하임) 김기희(상하이 선화) 곽태휘(알 힐랄) 장현수(광저우 부리)가 서는 가운데 골문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가 지킨다. 김진현은 지난해 7월 오른쪽 쇄골이 부러진 후 처음으로 슈틸리케호의 안방을 책임진다.
슈틸리케호는 레바논전을 끝으로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의 마침표를 찍는다. 한국은 레바논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이미 G조 1위로 첫 관문을 통과했다. 29일 쿠웨이트와의 2차예선 최종전이 남았지만 무산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해 쿠웨이트의 체육 관련 법률이 정부의 체육단체 행정 개입을 가능하도록 개정됐다는 이유로 축구협회의 자격을 정지했다.
슈틸리케호는 쿠웨이트전 대신 27일 원정에서 태국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안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