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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가 대표팀에 발탁되는 시대는 끝났다."
그러나 올 시즌 휘청거리고 있다. 루니는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경기에 나서 7골을 올렸다. 기록으로 보면 그리 나쁘지 않은 수치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루니는 지난해 8월 리그 개막 후 12월까지 2골에 불과했다. 이후 5골을 넣으며 살아나는 듯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다. 루니는 4월 중순 복귀할 전망이다.
경기력도 도마에 올랐다. 트레이드 마크인 호쾌한 돌파가 실종된 지 오래다. 슈팅의 정확도도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다. 더욱이 맨유도 침체를 겪으며 에이스 루니에 비판의 화살이 쏠렸다. 르티시에는 "루니가 부상에서 복귀하더라도 경기력이 대단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대신 해리 케인, 제이미 바디 등 다른 공격수들이 대표팀에서 더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루니는 대표팀 주장이다. 로이 호지슨 감독의 신뢰를 얻고 있다. 따라서 나중에 루니를 발탁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한편 잉글랜드대표팀은 6월 프랑스에서 열릴 유로2016 본선무대를 앞두고 있다. 잉글랜드는 웨일스, 러시아, 슬로바키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