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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가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 초반 분위기는 중국이 주도했다. 장루이를 앞세운 우측 공격이 매서웠다. 하지만 황보람 김도연으로 구성된 중앙 수비라인이 물 셀 틈 없이 막아냈다.
한국이 기회를 맞았다.전반 14분 정설빈이 문전 우측에서 오른발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이어 전반 15분 조소현이 지소연의 프리킥을 문전에서 헤딩으로 방향을 돌렸지만 역시 골키퍼 손에 걸렸다.이후 한국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중국이 주도권을 쥐었다. 한국은 중국의 압박에 세 차례 이상 패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한국이 후반 38분 아크 좌측에서 반칙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전가을이 오른발로 직접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