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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첫 발을 뗐다.
대한축구협회는 2013년 FIFA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뒤 11개국과 경쟁해 개최권을 얻었다. 개최도시는 천안, 대전, 인천, 제주, 전주, 수원 등 6곳으로 이미 확정됐다. 개막전(전주월드컵경기장)과 결승전(수원월드컵경기장)을 포함한 모든 경기는 기존 경기장을 활용할 계획이다.
정몽규 회장은 "조직위원회 창립을 계기로 남은 기간 대회를 훌륭히 준비해 대한민국 축구의 열정과 능력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리고, 한국 축구가 더 큰 도약을 이뤄내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리고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저비용 고효율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온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당부했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보유 인프라의 최대 활용 통한 저비용 고효율 대회 유·청소년 축구 활성화와 저변확대 및 유산 창출 동력 아시아 축구 최강 유지 및 지속발전 위한 노하우 축적과 자원발굴 대한민국 축구의 대내외적 적극홍보 개최도시 경제 활성화와 참가국간 우호증진을 목표로 삼아 준비하고 있다.
조직회는 총회를 시작으로 6월 제2차 FIFA 개최도시 실사 등 1년 2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회의 차질 없는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