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에서 7골을 몰아친 아드리아노(29·서울)가 2주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간 MVP(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AFC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드리아노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의 칼리드 카비를 제치고 2주 연속 '도요타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드리아노는 지난달 23일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4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6대0 대승을 이끌었다. 상승세는 ACL 2차전에서도 계속됐다. 3·1절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의 홈경기에서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의 4대1 대역전을 이끌었다. 서울은 아드리아노의 원맨쇼를 앞세워 2전 전승으로 F조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7골을 기록 중인 아드리아노는 ACL 득점왕 경쟁에서도 당당히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