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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또 다시 저주가 발동된 것일까.
램지의 저주는 2011년 5월 시작했다. 5월 1일 램지가 골을 넣자 다음날인 2일 알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라덴이 미군에 의해 사살됐다. 2011년 10월에는 유명인 두 명이나 사망했다. 10월 2일 램지의 골이 터졌다 3일 뒤 애플의 창립자 스티브 잡스가 사망했다. 같은달 19일에 램지가 다시 골을 넣자 그 이튿날 리비아의 독재자 가다피가 죽었다.
2012년 2월에도 램지는 부고 소식을 몰고왔다. 2월 11일 램지가 골을 기록하고 같은 날 팝스타 휘트니 휴스턴이 사망한채 발견됐다. 2013년 3월 21일 득점 후에는 농구스타 레이 윌리엄스와 피아니스트 보리스 베레초프스키가 운명을 달리했다. 그해 11 30일 램지는 다시 골을 넣었다. 그리고 그날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주연 배우 폴 워커가 차량사고로 죽었다. 2014년 8월에는 로빈 윌리엄스, 2016년 1월에는 데이비드 보위와 앨런 릭맨이 램지의 골과 엇비슷하게 죽었다.
이같이 저주가 계속되자 영국 언론들은 '램지의 저주'를 믿느냐는 설문을 올리며 비상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