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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36)가 8년 만에 친정 수원 삼성으로 복귀했다.
이정수는 "오랜 기간 동안 외국에 가 있었지만 마음은 늘 수원과 함께 있었다. 그래서 언젠가 한국에 복귀하게 되면 꼭 수원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하곤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 더 좋은 제의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선수 생활을 하면서 때로는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망설임없이 수원을 택할 수 있었다. 이제 긴 여행을 마치고 마침내 집으로 돌아온 것 같다. 마음이 편안하고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해 계약 완료된 오장은도 수원과 재계약을 마무리지었다. 그 동안 장기 부상에 시달렸던 오장은은 컨디션을 회복하고 올시즌 멀티 플레이어로서 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