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가 왼쪽 풀백 이기제(24)를 영입<스포츠조선 12월 13일 단독보도>했다고 발표했다.
이기제는 2011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 나서 한국이 16강에 오르는 데 일조하며 이름을 알렸다. 동국대 재학 중이던 2012년 일본 J리그 시미즈 에스펄스에 입단하며 프로 데뷔한 이기제는 올초 호주 A리그 뉴캐슬 제츠로 이적해 현재까지 활약했다. 빠른 스피드와 킥력이 강점으로 꼽히며, 왼쪽 풀백 뿐만 아니라 미드필더 자리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꼽힌다.
이기제는 "지난 5시즌 동안 해외(일본·호주)에서 축구를 하며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 K리그에서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울산과 좋은 인연이 되어 팀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윤정환 감독님과 면담에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어 힘이 됐다"며 "빨리 팀에 녹아들어 전통의 명가 울산이 내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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