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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교체투입' 손흥민, 29일 왓포드전이 중요해졌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12-27 02:13


ⓒAFPBBNews = News1

이번에도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손샤인'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벌어진 노리치시티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후반 33분 교체투입돼 1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톰 캐롤의 중거리포를 묶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승점 32점으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이날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절대적인 신임을 보내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델레 알리-에릭 라멜라 2선 라인이 모두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이날도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알리와 라멜라는 득점에 실패했지만,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알리는 올 시즌 최고의 영입 중 하나며, 라멜라는 이제야 비로소 재능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교체 투입됐지만, 아직까지 조커 역할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공간을 파거나, 공격진과 연계를 한다던지, 혹은 과감한 드리블이나 슈팅을 한다던지 하는 모습이 없었다. 자신감도 조금은 떨어진 모습이었다. 이제 관심의 초점은 29일 왓포드전에 모아진다. 노리치시티전에서 주전을 모두 투입한만큼 2일 뒤에 펼쳐지는 왓포드전에는 로테이션을 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이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래야 앞으로 주전경쟁에 반전을 가져올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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