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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감독, "우리는 포레스트 검프"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5-12-24 08:23 | 최종수정 2015-12-24 08:23


ⓒAFPBBNews = News1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레스터시티 감독(64)이 선수들의 성실함을 추켜세웠다.

라니에리 감독은 2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 등 영국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선수들의 체력에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은 레스터시티의 강점이자 원동력이었다. 라니에리 감독은 "우리는 더 앞으로 치고 나아갈 수 있다. 달리고 또 달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을 영화 주인공 '포레스트 검프'에 비유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마치 포레스트 검프와 같다. 레스터시티는 포레스트 검프다. 우리는 끊임없이 플레이하고 열심히 훈련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라니에리 감독의 선수단 칭찬은 그칠 줄 몰랐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체력에 엄청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멈출 줄 모른다.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우리는 계속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첼시 임시 지휘봉을 잡은 거스 히딩크 감독(69)이 제이미 바디(28)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디는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5골을 넣으며 레스터시티의 고공비행을 견인하고 있다. 라니에리 감독의 전술의 핵심이다. 라니에리 감독은 "바디는 1월 이적시장에서 절대 팔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첼시가 바디 영입을 위해 3000만파운드(약533억원)를 준비했다. 거부하기 어려운 액수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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