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가 7시즌만에 리그 최소 승점을 기록했다. 가히 끝없는 추락이다. 리그 우승은 커녕 차기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08-09시즌 이후 최저 승점이다. 베니테스도 현재 상황을 (좋은 쪽으로)착각하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슈스터 전 감독 때와는 달리, 현지 매체들조차 아직까진 베니테스 감독의 경질 전망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아직 베니테스 감독에 대한 구단 수뇌부의 신뢰가 여전하다는 것.
이날 패배는 레알 마드리드로선 지난 2009년 5월 16일 이후 약 6년 7개월만의 비야레알 전 패배이자, 지난 2007년 1월 27일 이후 8년 11개월만의 비야레알 전 무득점 경기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BBC트리오를 풀가동했지만, 경기 내내 무기력한 공격을 펼쳤다. 20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유효슈팅은 단 1개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