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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최강 축구 클럽을 가리는 'FC서울과 서울시설공단이 함께하는 서울컵 2015'가 지난달 28일 열린 챔피언결정전을 끝으로 9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FC서울은 K리그 '리딩 구단'답게 대회를 최상의 시설과 환경에서 진행했다. 이번 서울컵 2015 전 경기가 국내 최고의 축구 시설을 자랑하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치러졌다. 모든 경기가 천연잔디에서 진행된 것은 물론이고 락커룸, 전광판, 관중석 등 실제 경기에서 활용되는 시설들을 참가자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어 큰 만족감을 선사했다. 그동안 엘리트 축구인 및 전문 스포츠인들에게만 개방해 온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을 전, 후기리그와 챔피언결정전 결승전 장소로 사용하며 참가자들에게 특별함을 선사했다.
FC서울은 실제 경기에 준하는 경기 운영과 서비스로 대회 참가자들을 만족시켰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들은 경기 사진 및 풀영상을 제공 받았다. FC서울은 경기 영상을 분석해 참가자들에게 제공, 이를 토대로 각 팀들은 상대방을 파악하는 등 실제 프로선수가 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단순히 축구 경기만 하는 기존 대회에서 탈피해, 참가자들이 준비하는 과정까지 즐거운 경험이 되는 대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서울컵 2015는 시작부터 끝까지 FC서울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우선 전, 후기리그 참가팀 추첨을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하며 재미는 물론, 대회의 투명성을 높였다.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는 에스코트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전기리그 우승팀 시상식은 K리그 최고의 축구 축제인 FC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에서 치러지는 등 참가자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최대 상금 500만원이라는 국내 아마추어 대회 최고의 상금을 내걸며 참가자들의 의욕을 고취시켰다.
지난 3월 전기리그 참가팀 추첨을 시작으로 9개월 간 치열한 열전을 펼친 서울컵 2015는 서울지방경찰청(남자부)과 이화여대(여자부)가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성황리에 대회를 마쳤다. 첫 대회부터 많은 축구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국내 아마추어 최고의 축구대회로 자리매김했다.
FC서울은 아마추어 최고의 축구 축제 명성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더욱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서울컵 2016으로 돌아와 아마추어 축구인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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