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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면서 기성용(26)의 미래도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기성용의 입지는 굳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몽크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사령탑은 브랜든 로저스 전 리버풀 감독과 데이비드 모예스 전 맨유 감독이다. 특히 로저스 감독은 기성용을 리버풀로 영입하려고 했던 사령탑이기도 하다. 로저스 감독은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내가 스완지시티 감독 시절) 영입을 위해 지켜봤던 선수다. 프리시즌 기간 셀틱에서 뛰던 기성용을 만난 적이 있는데 그는 훌륭한 패싱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스완지시티는 현재 측면 공격과 최전방 공격수의 골 결정력 부재가 문제다. 안드레 아예우와 웨인 라우틀리지가 펼치는 측면 공격의 파괴력이 떨어진다. 여기에 바페팀비 고미스와 에데르가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스완지시티는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14골밖에 넣지 못했다. 20개 팀 중 2번째로 가장 적은 득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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