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부리그의 성공신화로 스타덤에 오른 제이미 바디(28·레스터시티)가 기네스북에까지 등재됐다.
바디는 지난달 29일 치러진 2015∼2016 정규리그 1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24분 선제골을 넣으면서 11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는 판 니스텔로이(전 맨유)가 세웠던 EPL 역대 최다경기 연속골(10경기)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바디는 스완지시티와의 정규리그 15라운드에서 12경기 연속골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2007년까지 잉글랜드 8부리그에서 뛰었던 바디는 2012년 레스터 시티로 이적했고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4골을 쏟아내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바디는 "기록을 깨서 기쁘다. 하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다. 내 기록은 팀동료 덕분이다"면서 "우리가 경기에 임하는 언제든지 오랜 기간 골을 넣은 것이 중요하지 누가 골을 넣느냐는 개의치 않겠다"며 팀을 먼저 생각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