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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영국 방송 BBC가 손흥민(23·토트넘)의 지난 웨스트햄 전 활약을 극찬했다.
BBC 해설진은 "손흥민이 경기 내내 팀 공격을 주도했다. 좋은 패스와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움직임으로 웨스트햄 수비진을 깨뜨리는 데 큰 공헌을 했다"라며 "교체될 때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특히 손흥민이 상대 수비진을 따돌리고 직접 슈팅을 때리는 모습을 보며 "수비 뒤로 침투하는 플레이도 좋았다. 돌아나가는 해리 케인을 미끼로 쓰고, 상대 수비진들의 움직임을 예측해 스스로 슛을 때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영민함이 돋보였다. 카일 워커의 골을 도운 패스는 정말 탁월했다"라고 찬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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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에릭 라멜라와 포지션 경쟁중이다. 자신의 가치가 올시즌 잠재력을 터뜨린 라멜라 못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한 한 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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