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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전]수능 시험생 50% 할인, 자동차 경품… 선물 푸짐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5-11-12 09:38



2015년 국내에서 개최되는 마지막 A매치가 1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5차전, 상대는 미얀마다. 슈틸리케호는 4전 전승, 14득점-무실점으로 G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최종예선 진출이 멀지 않았다.

슈틸리케호가 올 한해 걸어온 길은 대단했다.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은 13일 자메이카를 3대0으로 완파한 후 "2014년 부임 후 2승2패로 안정감을 찾았다. 올해는 14승3무1패다. 다 공격적인 축구로 만들어낸 성적이다. 무엇보다 18경기 중 무실점이 15번이다. 예전에도 이런 기록들이 있었는지 궁금하다"며 기뻐했다. 그리고 "더욱 많은 관중들이 와야할 자격이 있는 팀이다. 11월 미얀마전에서도 많은 관중들이 왔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미얀마전에서 '만원 관중'을 기대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미얀마전을 맞아 한 해 동안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슈틸리케호가 쏜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다양한 할인 혜택과 경품을 제공한다. 올해 한국 축구는 비상했다. 호주아시안컵 준우승을 시작으로 동아시안컵 우승,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 U-17(17세 이하) 칠레월드컵 16강 진출 등 각급 대표팀이 유례없이 선전 중이다.

대입 수능시험일이다. 축구협회는 현장 구매를 할 경우 수험표를 제출하면 동반 2인까지 50% 할인한다. 또 3매 이상 구입하는 가족입장권과 10매 이상 구매하는 단체입장권은 각각 30%와 40% 할인해 판매한다. 입장권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추첨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액센트 1대가 지급되며, 국가대표팀 친필 사인볼과 유니폼, 나이키 가방, 영화예매권 등도 선물한다.

입장권은 1등석 5만원, 2등석 3만원, 3등석과 응원석은 2만원에 구입가능하며, 초중고 학생석과 가족석(3매 이상 구매)은 1등석 3만5000원, 2등석 2만1000원, 3등석 1만4000원이다. 단체구매(10매 이상)는 1등석 3만원, 2등석 1만8000원, 3등석 1만2000원에 판매하며, 장애인석(휠체어 자유석)은 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현장 판매는 경기 당일 오후 2시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 매표소에서 실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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