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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자리다."
요크의 솔직한 고백은 계속 됐다. 그는 "나는 애스턴빌라에서 10년 간 활약했다. 구단이 무엇을 기대하는지 어떤 퍼포먼스를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축구는 내 인생의 모든 것이었다. 환상적인 감독들과 함께 하면서 경기 외적인 부분들도 많이 배웠다. 이제는 감독 자리에 매우 흥미가 생겼다"고 했다.
이어 구단에 대한 애정도 밝혔다. 요크는 "애스턴빌라는 나에게 굉장히 소중한 구단이다. 나는 환상적인 시간들을 애스턴빌라에서 보냈다. 팬들과의 관계도 좋았다. 많은 추억이 담긴 곳"이라고 말했다.
1998년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리그 96경기에 나서서 48골을 뽑아냈다.
애스턴빌라 감독 자리에 대한 요크의 애정공세. 하지만 요크의 뜻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이 신문은 애스턴빌라가 레미 가르드 감독(전 리옹), 거스 포옛 감독(전 선덜랜드) 도 차기 사령탑으로 고려중이라고 보도했다.
'무주공산'이 된 애스턴빌라의 사령탑. 주인공은 누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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