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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슈퍼루키' 서명원이 대전을 구했다.
후반 들어서도 경기양상은 비슷했다. 대전이 볼소유는 오래했지만 결정적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부산은 수비숫자를 늘리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대전은 후반 5분 닐톤을 투입하며 공격숫자를 늘렸다. 끌려가던 대전은 16분 서명원이 닐톤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부산은 17분 부상 여파가 남아 있는 이정협을 교체아웃 시켰다. 대전은 부산이 어수선한 틈을 타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동점골의 주인공 서명원이 20분 돌파 후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부산은 정석화 등을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대전 수비를 넘지 못했다. 오히려 완델손을 중심으로 한 대전의 역습에 고전했다. 설상가상으로 부산은 44분 교체투입됐던 김익현이 퇴장당했다. 결국 경기는 대전의 2대1 승리로 끝이 났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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