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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클롭, 리버풀 부활에 딱 맞는 감독"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0-16 18:14


도르트문트 시절 클롭 감독(오른쪽)과 레반도프스키. ⓒAFPBBNews = News1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 데뷔전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애제자'였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7·바이에른 뮌헨)도 덕담을 건넸다.

레반도스프키는 16일(한국 시각)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클롭은 EPL과 리버풀에게 있어 가장 잘 맞는 감독"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클롭 감독에 대해 "재미있고, 긍정적이며, 능력 있는 감독"이라고 소개하며 "선수들이 자신의 말에 빠져들게 하는 능력이 있다. 클롭이 다른 팀과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버풀은 지금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EPL과 분데스리가는 전혀 다른 리그이기도 하다"라며 "하지만 클롭은 자신이 해야하는 일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다. 잘 해낼 것"이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리버풀 부임 기자회견을 보라. 그게 바로 클롭이다. 그에게 행운이 따를 것"이라는 축복도 덧붙였다.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 부임하면서 '제자' 레반도프스키의 영입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클롭이 만들어낸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그는 클롭의 휘하에서 4시즌 동안 리그 74골을 터뜨리며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자리잡았다. 올시즌에는 '9분 5골' 등 화려한 골 행진을 벌이며 리그 7경기 만에 12골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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