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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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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리버풀에 입성한 위르겐 클롭 신임 감독의 연봉은 '700만 파운드'로 알려졌다.
클롭은 도르트문트 감독 시절 530만 파운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 전임 감독들의 경우 360만 파운드를 받았다. 리버풀은 클롭에게 연봉 700만 파운드, 후원 계약을 포함하면 10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연봉을 제시했다. 리버풀의 신뢰와 기대감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위기의 리버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어야 하는 '가장 힘든 도전'의 대가다.
영국 대중일간 미러지는 11일(한국시각) '클롭의 연봉은 라이벌과 비교해 어떤가'라는 타이틀의 기사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 감독들의 연봉을 비교했다.
EPL 최고 연봉,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스페셜 원'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의 연봉은 837만 파운드다. 광고 수입까지 포함하면 매년 1320만 파운드를 너끈히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연봉은 800만 파운드다. 아스널 '원맨 클럽' 감독으로서, 연봉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다.
루이스 판할 맨유 감독도 클롭과 동일한 700만 파운드, 상업 광고 등 부수입을 포함하면 1년에 730만 파운드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비해 마누엘 펠리그리니 맨시티 감독의 연봉은 380만 파운드 정도로 알려졌다. 맨시티 구단은 최고의 부자 클럽으로 알려졌지만, 2013~2014시즌 이후 유럽에서 재정난을 겪으며 연봉이 라이벌 맨유 감독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밖에 모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슬라벤 빌리치 웨스트햄 감독과 강등 탈출의 중책을 맡은 샘 앨러다이스 선덜랜드 신임 감독이 300만 파운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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