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FIFA 윤리위, 블래터 회장 90일 직무정지 내릴 듯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10-08 08:21


ⓒAFPBBNews = News1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가 제프 블래터 FIFA회장에게 90일 직무정지 처분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영국 국영방송 BBC는 8일(한국시각) FIFA 윤리위원회 조사위원들이 비리혐의로 스위스 검찰의 수사대상이 되고 있는 블래터 회장에 대한 90일 직무정지 징계조치를 위원회에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블래터 회장의 측근인 클라우스 스?커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최종적인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았지만, 윤리위원회 실무진이 상부에 (직무정지) 권고를 전달했다"고 했다. BBC에 따르면 한스-요하임 에케르 조사위원장이 9일 잠정적 직무정지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스?커는 블래터 회장이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블래터 회장이 직무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면, FIFA는 조직의 넘버 1과 넘버 2가 공석이 되는 유례없는 사태를 맞게 된다. 넘버2 제롬 발케 사무총장은 지난 9월 17일 직무정지된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