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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크루이프의 쓴소리"무리뉴는 아이을에게 비교육적"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5-10-07 07:57


ⓒAFPBBNews = News1

"그라운드에서 무리뉴의 언행은 아이들 교육에 좋지 않다."

'레전드' 요한 크루이프가 '디펜딩 챔피언' 첼시의 극심한 부진 속에 일련의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는 조제 무리뉴 감독을 비판하고 나섰다.

첼시가 리그 16위로 추락한 가운데 추가시간 에덴 아자르를 치료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달려간 여성 팀닥터 에바 카네이로에게 욕설을 하며 개막전부터 구설에 오른데 이어, 9라운드 사우스햄턴전 1대3 패배 후 주심을 비판한 건으로 FA에 제소됐다.

크루이프는 "무리뉴는 논란의 인물"이라고 규정했다. "내가 그에 대해 좋아하는 점은 젊은 선수들에게 강력한 동기를 부여해준다는 점이다. 내가 그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하는 점은 그가 언제나 자신을 늘 1열에 세운다는 점이다. 감독은 선수뒤, 2열에 서야 한다"고 말했다. "아마도 이것은 그의 백그라운드에 기인한 것일 텐데, 무리뉴는 10만 명의 응원을 받고 뛰어본 적이 없다. 아마 이때문이기도 하고, 언론의 관심 때문이기도 할 텐데,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치거나 인생에 대해 가르치는 데 있어 그의 행동이 교육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침을 놓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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