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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아야 한다.
클롭이 리버풀에 오게되면 선수단 리빌딩에 착수할 가능성이 크다. 자신의 색깔을 입혀야 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승점도 쌓아야 한다. 기존선수들과 잘 맞는다면 문제가 안 된다. 그러나 원하는 밑그림과 다를 때 큰 충돌이 생길 수 있다. 구단 이적위원회와의 조율이 중요한 이유다. 시작부터 꼬이면 그간 쌓은 명성이 무너질 위험이 있다. 감독의 축구철학과 승점.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두 마리 토끼'다
클롭은 2008년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지휘봉을 잡았다. 자신의 축구철학을 제대로 구현했다. '게겐 프레싱'으로 독일을 평정했다. 2012~2013시즌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도 이뤘다. 원동력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선수 영입이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일카이 귄도간, 루카스 피스첵, 스벤 벤더, 마츠 훔멜스 등이 클롭의 작품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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