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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선두 쟁탈전이 절정 궤도에 올랐다.
대구는 2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4라운드 FC안양과의 원정경기서 조나탄의 '원맨쇼' 활약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같은 시간 잠실종합운동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한 상주는 0대1로 패했다. 이로 인해 3연패에 빠진 상주는 승점 52(15승7무9패)에 골득실차가 +19로 깎였다. 반면 대구는 14승0무7패로 상주와 승점 동률을 이뤘고 골득실차(+13)에서 '6' 뒤진 채 상주를 강하게 위협했다.
대구는 이날 후반에 터진 조나탄의 연속골 덕분에 선두 추격에 가속도를 올렸다. 조나탄은 후반 14분 레오의 도움을 받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고, 19분 뒤 류재문의 패스를 골로 연결해 시즌 17호골과 팀 승리를 완성했다. 상주는 후반 2분 만에 보비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서울 이랜드를 강하게 압박하며 뒤집기를 시도했지만 상대의 강한 저항을 뚫는데 실패했다.
전날 벌어진 경기서는 수원이 고양과 1대1로 비기면서 승점 48에 그쳐 골득실차(이랜드 +11, 수원 +3)에서 서울 이랜드에 밀려 3위 자리를 내줬다. 안산 경찰청은 강원FC를 1대0으로 누르고 7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고 충주 험멜은 부천FC를 2대0으로 물리치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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