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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단 로저스 리버풀 감독(42)이 어린 선수들을 거들었다.
로저스 감독은 이번 경기에 조던 로시터(18)를 깜짝 선발 기용했다. 전반 26분 부상당한 콜로 투레를 대신해 치리벨라(18)를 투입했다. 힘겨운 원정경기지만 유망주를 기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큰 소득은 없었지만 팀의 앞날을 책임 질 젊은 선수들은 경험을 쌓았다.
리버풀은 후반 20분 애덤 랄라나가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잡았다. 이후 조던 이브와 대니 잉스가 골문을 두드렸으나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36분 주시에 페레이라에게 실점하며 승리를 눈 앞에서 놓쳤다.
시옹(스위스), 보르도(프랑스), 루빈 카잔(러시아)와 함께 B조에 속한 리버풀은 오늘 무승부를 거두면서 조 2위가 됐다. 1위는 같은 날 루빈 카잔을 제압한 시옹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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