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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각' 정종진(28·20기)이 상승세를 이어갈까.
역대전적에선 박용범이 정종진에 6승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올 시즌 5차례 맞대결에서도 박용범이 4승을 거두면서 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정종진은 6월 말부터 13연승을 달리면서 하반기 스피돔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했다. 다승에선 33승으로 박용범과 공동 선두다. 박용범은 전반기에 최고의 기량을 펼쳤으나, 후반기 들어 부진한 흐름 속에 흔들리고 있다. 때문에 이번 경주에서 두 선수의 명암이 엇갈릴 수도 있다는 예측이다.
김현경(34·11기)은 두 선수의 아성을 깰 다크호스로 꼽힌다. 최근 열린 창원특별경륜에서 박용범 이현구 등 강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기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2011~2012년 그랑프리 2연패의 주역인 이명현도 호시탐탐 정상을 노릴 선수로 꼽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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