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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올시즌 아스널은 3승1무1패(4위)로 순항중이다. 하지만 EPL 레전드 앨런 시어러의 생각은 다른 것 같다. 아스널의 고질병인 공격력 빈곤이 여전히 고쳐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시어러는 "아스널의 공격수들은 EPL에서 가장 많은 골 기회를 얻지만, 그들의 공격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라며 "특히 월콧은 좋은 선수지만, 상대의 실수 없이는 골을 넣을 수 없는 선수"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함께 출연한 '아스널 전설' 이안 라이트도 "오늘 월콧은 해트트릭을 기록했어야한다"라고 거들었다.
시어러의 발언은 지난 오프시즌 촉발된 '지루 논쟁'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당시 시어러와 티에리 앙리 등 축구 레전드들은 "지루-월콧으로는 안된다. 아스널은 카림 벤제마(28·레알 마드리드)를 영입해야 EPL 및 챔스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당시 아르센 벵거 감독과 지루 본인을 비롯한 아스널 선수들은 "시어러는 틀렸다"라며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지루는 2013-14시즌의 16골(7위), 월콧은 2012-13시즌의 14골(11위)이 아스널에서의 커리어하이다. 올시즌 지루는 5경기(선발 3) 2골, 월콧은 4경기(선발 2) 1골을 기록해 아스널 득점의 60%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맨시티와 2위 레스터시티의 폭발적인 득점력(11골)에 눈길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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