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김해시청이 마침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해시청은 12일 목포축구센터에서 열린 목포시청과의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대1 승리를 거뒀다. 시즌 개막 후 20경기에서 10무10패에 그쳤던 김해시청은 21경기만에 승리를 맛봤다. 순위는 승점 13점(1승10무10패)으로 여전히 최하위인 10위다. 전반 13분 한재만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김해시청은 전반 42분 이경식이 동점골에 이어 후반 31분과 44분, 황재현과 이제길의 연속골이 터지며 역전극으로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1, 2위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2위 창원시청과 선두 경주한수원의 경기는 창원시청의 승리를 끝이 났다. 창원시청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후반 46분 터진 곽철호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이겼다. 창원시청은 승점 39점으로 경주한수원(승점 40)을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용인시청은 대전코레일을 2대1로 제압하고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용인시청(승점 28)은 5위로 뛰어오름과 동시에 4위 목포시청(승점 33)과의 승점차를 5점으로 줄였다. 부산교통공사-강릉시청전, 천안시청-울산현대미포조선전은 각각 1대1로 비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21라운드(12일)
김해시청 3-1 목포시청
천안시청 1-0 경주한수원
용인시청 2-1 대전코레일
부산교통공사 1-1 강릉시청
천안시청 1-1 울산현대미포조선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