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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억원의 가치를 살짝 증명했다.
논란 사이 마샬이 등장했다. 마샬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19분 경기에 투입됐다. 후반 25분 맨유는 안데르 에레라의 페널티킥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39분 크리스티안 벤테케에게 만회골을 허용했다. 리버풀의 분위기로 바뀌었다. 동점도 허용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 때 마샬이 있었다. 후반 41분 마샬은 왼쪽측면에서부터 상대 수비를 개인기와 스피드로 제친 뒤 골키퍼가 나와있는 것을 보고 차분히 슈팅으로 연결, 골을 만들어냈다. 맨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3승1무1패(승점 10점)를 기록한 맨유는 맨시티(승점 15)에 이어 2위로 뛰어올랐고, 리버풀은 2승1무2패(승점 7점)로 9위에 머물렀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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