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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꿈꾸는 리버풀 엔리케, 로저스 감독의 선택은?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5-09-02 12:10


공을 지켜내는 엔리케 ⓒAFPBBNews = News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스페인산 29세 풀백 조제 엔리케가 부활을 노래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각) 엔리케가 구단에서 자신의 입지를 회복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엔리케는 2004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반테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기량을 인정받아 2008년 EPL 뉴캐슬로 이적했고, 2011년 리버풀과 계약했다.

리버풀 이적 첫 해 총 35경기를 소화했고 다음 시즌에 29경기를 출전했다. 연착륙에 성공했다. 리버풀 유니폼이 어색하지 않았다. 그러나 2012년 브렌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2013년에 8경기, 2014년에는 4경기 출전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선발 출전은 단 두 차례에 그쳤다.

2015년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그의 마지막 출전이 2015년 1월 볼턴과의 FA컵 경기였다. 전력 외로 분류된 마리오 발로텔리(25·AC밀란), 파비오 보리니(24·선덜랜드)와 함께 훈련했다. 사실상 '방출 통보'나 다름없었다. 웨스트브롬위치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엔리케는 리버풀에 잔류,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길 강력하게 희망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엔리케는 모든 SNS활동을 중단하고 모든 정신을 주전경쟁에 쏟고 있다고 했다.

엔리케는 묵묵히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 과연 그의 미래는 어떤 그림일까. 로저스 감독의 선택이 주목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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