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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라드' 기성용(26·스완지시티)는 지난 시즌 맨유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해 8월 16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전에서 전반 28분 만에 선제 골을 터뜨렸다. 당시 맨유의 홈 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스완지시티의 2대1 승리를 이끈 기성용은 올해 2월 22일 맨유와의 정규리그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0-1로 뒤진 전반 30분 동점골을 폭발시켰다.
출전 가능성은 높다. 이미 부상에서 벗어나 경기 감각까지 끌어올렸다. 기성용은 9일 첼시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전반 41분 만에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잭 코크와 교체됐다. 이후 정밀검사 결과 2주간 쉬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부상은 예상보다 빨리 회복했다. 그러자 개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은 15일 뉴캐슬전에 쉰 기성용을 22일 선덜랜드전부터 투입할 의사를 드러냈다.
그러나 기성용은 한 주 더 휴식을 부여받았다. 기성용을 대신해 출전 기회를 잡고 있는 잭 코크가 나름대로 제 역할을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몽크 감독은 굳이 기성용을 조기 투입시키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다. 기성용은 26일 요크 시티(4부 리그)와의 리그컵 2라운드에 81분간 출전,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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