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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15일 오후 7시 '절대 1강' 전북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김승대는 동아시안컵 우승동료이자 리그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북 이재성에 대해 경쟁심을 감추지 않았다. 김승대는 "이재성과 친한 사이이지만 지금은 각자의 팀에서 적으로 만났다. 이번 경기에 집중해서 재성이 뿐만 아니라 팀간의 대결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더욱 집중하겠다"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선두를 질주 중인 최강희 전북 감독은 여유가 있다. 1위 전북(승점 53)과 2위 수원(승점 43)의 승점 차는 무려 10점이다. 반면 5위 포항(승점 37)은 갈 길이 바쁘다. 3위 전남(승점 38·골득실 +4)과의 승점 차는 불과 1점이다. 승점 38점의 4위 서울(골득실 +2)은 경기가 없다. 3위를 탈환할 수 있는 기회다.
한편, 포항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스틸야드에서 개최되는 K리그 클래식 홈경기에 축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축구장을 찾는 팬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입장하는 관중들에게 태극기와 스틸러스 로고가 함께 그려진 부채 5000개를 증정한다. 더불어 하프타임 시간에는 가족과 함께 스틸야드를 찾는 팬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추첨을 통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가족티켓과 K리그 공식후원사인 현대오일뱅크에서 제공하는 20만원 상당의 주유권, 엑스티어 오일교환권, K리그 공인구 등이 스틸야드를 찾는 관중들에게 선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북문광장에서는 볼비어에서 진행하는 레크레이션 타임을 통해 풍성한 경품과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며, 입장관중들에게는 팝콘과 응원막대 등을 제공해 관중들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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