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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를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명단에 등록시켰다.
맨유가 데 헤아의 이름을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등록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데 헤아 영입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데 헤아를 데려와도 유럽챔피언스리그에 한 동안 출전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투자 대비 효용성이 떨어진다.
맨유에 남을 수밖에 없게 된 데 헤아는 입지가 줄어든 상황이다. 이미 주전 자리를 아르헨티나 출신 세르히오 로메로에게 내줬다. 8일 토트넘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데 헤아 대신 로메로가 선발 골키퍼 장갑을 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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