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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1977년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에도 우승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프리메라리가 3번, 코파델레이 2번 우승을 차지했다. 코파데라리가 1번에 UEFA컵도 1번 우승했다. 유러피언컵과 유러피언컵위너스컵에서는 각각 1번씩 준우승을 차지했다.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던 노이샤텔 샤막(1985~1988) 소속으로는 2번 스위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 대표팀 소속으로는 유로 80 우승에 힘을 보탰다. 1982년 스페인월드컵에서는 준우승했다. 선수 생활 중 들어올린 우승컵은 15개에 이른다.
중동으로 넘어온 뒤에도 그리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다만 2010년 부임한 알 사일리아에서 우승을 1번 차지했다. 2011~2012시즌 카타르 2부리그에서 우승했다. 2011년 2부리그 컵대회에서도 우승했다. 2012~2013시즌 1부리그로 올라왔지만 2달만에 성적부진으로 경질됐다.
한국으로 온 뒤에는 성적이 좋았다. 2015년 호주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동아시안컵에서도 우승하며 그동안의 갈증을 날려버렸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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