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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스 '4만 팬+마라도나' 환영 속 보카 주니어스 입단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7-14 09:43


ⓒAFPBBNews = News1

10년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 카를로스 테베스를 환영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보카 주니어스의 4만명 팬들이 경기장에 운집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도 테베스 환영 행렬에 동참했다. 테베스는 밝은 미소와 활약 다짐으로 4만여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테베스가 보카 주니어스 팬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그의 보카 주니어스 복귀는 2005년 브라질 코린치안스로 이적하며 보카 주니어스를 더난지 10년만이다. 테베스는 2006년 웨스트햄(EPL)으로 이적한 이후 맨유와 맨시티, 유벤투스를 거쳤다. 프로 통산 550경기에 출전해 248골을 기록했다. 전성기에 접어든 31세에 불과하지만 테베스는 고향 아르헤티나 복귀를 원했다. 그리고 10년만에 고향팀으로 돌아와 활약을 다짐했다.

등번호 10번이 달린 유니폼을 들고 경기장에 등장한 테베스는 "팀을 떠날 때부터 항상 복귀를 생각해왔다. 항상 보카 주니어스 시절이 그리웠다"면서 "지금 나는 이전보다 더 준비되어 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돌아왔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냈다. 테베스는 14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의 복귀전은 18일 열리는 퀼메스전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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