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축구의 전성기를 이끈 공격수 안드레이 아르샤빈(34·제니트)이 현역 은퇴 위기에 몰렸다.
아르샤빈 역시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아르샤빈은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복잡한 심경이다. 앞으로 선수로 재계약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1999년 제니트에서 프로에 데뷔한 아르샤빈은 유로 2008을 앞두고 러시아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스타 플레이어로 입지를 다졌다. 이 대회에서 러시아를 4강으로 이끈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 입단했다. 이후 4시즌간 아스널에서 활약한 뒤 제니트로 복귀했고, 현역 은퇴를 앞두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