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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조기탈락의 대가, 네이마르 WC 예선 2G 결장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6-28 12:42 | 최종수정 2015-06-28 12:42


ⓒAFPBBNews = News1

브라질이 코파아메리카 8강에서 탈락하면서 네이마르의 월드컵 예선 결장이 확정됐다.

브라질의 대회 조기 탈락으로 네이마르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2경기에 결장하게 됐다. 코파아메리카 8강전에서 네이마르의 공백을 절실한 브라질의 위기다.

네이마르는 지난 18일 열린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0대1로 패한 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상대 수비수를 향해 공을 걷어찼다. 공에 맞은 상대 선수가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이를 항의하는 다른 선수를 머리로 들이 받았다.

이에 네이마르는 레드카드를 받았고, 남미축구연맹은 네이마르에게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브라질축구협회가 항소하지 않고 징계를 수용하면서 네이마르는 A매치 4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를 통해 네이마르의 징계를 털어낼 계획이었다. 결승 혹은 3-4위전에 브라질이 진출하면 네이마르의 4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끝난다. 그러나 8강에서 탈락하며 출전 정지 징계가 월드컵 예선으로 이어졌다. 브라질은 팀의 에이스인 네이마르 없이 10월에 열리는 남미 예선 2경기를 치르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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