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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K리그 올스타전 감독-주장 베스트 11 만장일치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06-26 14:42 | 최종수정 2015-06-26 14:42



'염긱스' 염기훈(수원)이 만장일치로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감독과 주장들이 뽑은 K리그 올스타 베스트 11 좌측 미드필더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다음달 17일 오후 7시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2015년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를 개최한다. 연맹은 이벤트를 앞두고 클래식 12구단 감독들과 주장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스타 베스트 11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투표 결과에 따르면, 베스트 11은 우측 수비수 부문과 중앙 수비수 부문을 제외하곤 대부분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염기훈은 이번 투표에서 12개 구단의 감독과 주장들이 만장일치로 선정한 유일한 선수라는 영예를 얻게 됐다.

현재 K리그 올스타 팬투표 우측 수비수 부문에서 차두리(서울) 임창우(울산) 최효진(전남)에 이어 4위를 기록 중인 광주의 이종민은 주장들이 선정한 투표에서는 총 8표를 받아 베스트 우측 수비수 부문에 뽑혀 눈길을 끌었다.

반면, 좌측 수비수 부문에선 현재 팬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홍 철(수원)이 감독과 주장들에게 각각 6표와 5표를 획득했다. 홍 철은 각각 8표씩을 받아낸 최철순(전북)에게 베스트 좌측 수비수 자리를 내어주게 됐다.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외국인선수로는 오스마르(서울), 요니치(인천), 알렉스(제주), 에두(전북)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실시한 감독-주장 베스트 11 투표는 15일부터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 진행 중인 K리그 올스타 팬투표 결과에 합산된다. 연맹은 12개 구단의 감독과 주장들이 뽑은 베스트 11 결과(30%)와 29일에 마감되는 팬투표(70%)를 합산, 22명의 K리그 올스타 최종 선수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25일 오후 2시부터 판매하고 있는 K리그 올스타전 1차 티켓 가격은 1등석 1만5천원 2등석 1만2천원 3등석(E석) 8천원으로, 예매한 입장권은 경기당일 현장 매표소 창구에서 교환하면 된다. 입장권 할인 대상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티켓링크 홈페이지(http://www.ticketlink.co.kr, 문의전화: 1588-789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감독이 뽑은 K리그 올스타 베스트 11

김승규(GK,10표) 차두리(DF우,10표) 알렉스(DF중,8표) 요니치(DF중,9표) 최철순(DF좌,8표) 김승대(MF우,11표) 이재성(MF중,10표) 김두현(MF중,9표) 염기훈(MF좌,12표) 에두(FW,10표) 이동국(FW,8표)

◇주장이 뽑은 K리그 올스타 베스트 11

김승규(GK,9표) 이종민(DF우,9표) 김형일(DF중,10표) 오스마르·오반석(DF중,7표) 최철순·김치우(DF좌,8표) 김승대(MF우,8표) 이재성(MF중,10표) 김두현(MF중,11표) 염기훈(MF좌,12표) 에두(FW,10표) 이동국(FW,11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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